20년 넘게 새끼를 출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룰루의 죽음은 영국인들의 안타까움을 샀다.
그런데 이달 초 발표된 룰루의 사체 부검 결과는 더 큰 충격을 안겨줬다. 체내에 농축된 폴리염화비페닐(PCB) 농도가 기준치의 100배가 넘는 950㎎/㎏으로 나온 것이다. (일반적으로 해양동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농도는 9㎎/㎏이다) 룰루의 죽음은 기분 나쁜 상상으로 이어졌졌다. 영국의 마지막 범고래들이 후대를 생산하지 못한 이유는 폴리염화비페닐 때문은 아닐까? 과거 영국 바다에 많았던 범고래들이 사라진 이유도? 그렇다면 피시 앤 칩스와 홍합스튜를 즐겨 먹는 영국인들은 안전한가?
새끼를 못 낳는 이유
폴리염화비페닐은 1929년 미국 몬샌토가 생산을 시작한 대표적 ‘잔류성 유기오염물질’(POPs)이다. 변압기·콘덴서의 절연유, 플라스틱 가소제 등으로 널리 쓰이다가 생식·면역 체계에 이상을 일으키는 게 발견돼 1970년대부터 금지되기 시작했다. 범고래 룰루가 던지고 간 질문을 풀기 위해 <한겨레>는 26일 세계적인 해양포유류학자인 마크 시먼즈 휴메인 소사이어티 수석과학자와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.
원문보기:
http://www.hani.co.kr/arti/science/science_general/796593.html#csidx9d3841fdef06231bccd305a86c3ce0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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